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국비 188억 증액

전주시 산성, 흑석골, 평화초교 등 3개구역에 대한 국비지원 188억원 증액

2007-07-22     윤동길

전주시 흑석골 등 3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188억인 반영돼 이들 지역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산성과 흑석골, 평화초교 인근구역 등 3곳이 올해 도시환경개선사업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오는 2010년까지 188억원이 지원된다. 

무허가 주택 등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 사업은 지난 89년부터 추진돼 지난 2005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은 전주시 등 12개 시·군 57개 구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 2076억원(국비 50% ·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도는 그 동안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추가 예산증액 활동을 벌인 결과 전주지역 3곳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1단계 우수사업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받게 됐다.

건축과 김용현 담당은 “전주 3개 구역에 대한 사업비가 증액돼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층 탄력 받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의 거점개발 순환형 시범사업도 전북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