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반부패 공감대 형성, 투명한 공직사회 만들기 앞장

2016-11-28     고운영 기자

익산시가 반부패 공감대 형성과 투명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2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6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윤리 함양을 위한 청탁금지법 교육과 더불어 청렴연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에듀맥스 전문 강사의 청탁금지법 시행의 의미와 사례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청렴연극 공연인 ‘꽃보다 청렴’은 신규 공직자가 기관에 들어가서 여러 부조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자기 의지대로 대처하지만 동료들은 이 같은 행동에 답답해하고, 함께 등을 돌렸던 주변 동료들이 점차 바뀌면서 다 같이 청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위주의 공연으로 공직자 스스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반부패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월 첫째 주 부서별 청렴의 날 운영, 부서별 청렴마일리지 점수제 운영, 전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직비리 익명신고 구축 등 반부패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시책을 추진해왔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