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출발, 큰 결실’

2016-11-15     박해정 기자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북도립여중고(교장 전은순)에서는 ‘작은 출발, 큰 결실’이라는 주제로 25일 10시 ‘2016학년도 학습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습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13개 정규교과목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공연과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련한 학창시절을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코믹댄스, 웃다가 지쳐 자지러질 도립학당의 콩트, 월드스타 싸이를 넘어설 나팔바지 등 학생들의 숨겨져 있는 재능과 끼를 아낌없이 발산한다.

또한 전북미술대전 등 도내 유수의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20여점의 수채화를 특별 전시하고 가슴 짜릿한 감동을 자아낼 사연들을 담은 백일장작품, 작품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공예작품과 캘리그라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전시도 진행된다.

1998년부터 올해로 개교 18년차를 맞이한 전북도립여중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직접 운영하는 성인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과정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2017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고 지금까지 11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전은순 교장은 “일찍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한 여성들에게 평생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