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저운 작가 ‘누가 무화과나무 꽃을 보았나요’ 발간

2016-11-09     박해정 기자

김저운 작가가 소설집 ‘누가 무화과나무 꽃을 보았나요(예옥)’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개는 어떻게 꿈꾸는가’와 ‘청학동 가는 길’, ‘로그아웃’, ‘누가 무화과나무 꽃을 보았나요’, ‘그들도 몰랐던 그들의 진실’, ‘소도(蘇塗)의 경계’, ‘연(緣)’, ‘거꾸로 흐르는 강’, ‘회문(回文) 등 9편의 단편이 실렸다.

이병천 소설가는 “김저운의 소설 화법은 명료하고 간단하면서도 직선적이며 주제에 이르는 길을 조금이라도 에둘러 갈 의향은 아예 없어 보인다”며 “그 어떤 소재를 다루든 김저운의 소설 논조는 단호해 결코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 작가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한국수필’에 수필, 1989년 ‘우리문학’에 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 산문집 ‘그대에게 가는 길엔 언제나 바람이 불고’, 소설집 ‘두 번 결혼할 법(공저)’, 휴먼르포집 ‘오십 미터 안의 사람들’ 등이 있으며 ‘전북수필상’과 ‘작가의 눈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