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강화

2016-11-09     고운영 기자

익산시보건소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익산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서비스인 '건강여성 첫 걸음 클리닉'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클리닉은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과 1:1 건강 상담 서비스 등 여성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보건소는 자궁경부암이 매년 5만명이상 진료 받고 있는 암으로서 최근 발병 시기도 20~39세로 젊어지는 경향이 있어 무료예방접종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성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만9 ~ 14세)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해당 연령에서 접종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알려져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익산보건소는 2003~2004년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지원하고 있다.

2003년생(중학교 1학년)의 경우는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초등학교 6학년, 중1 여학생 학부모들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빠짐없이 암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