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문화 나아갈 길 모색

전주문화재단 출범 10주년 '전주, 문화의 길을 묻다'

2016-11-08     박해정 기자

전주문화재단(이사장 김승수)은 10주년을 맞이해 ‘전주, 문화의 길을 문다’를 주제로 8일 전주시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전주문화재단은 시민의 자율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전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 됐으며 2006년부터 2015년 까지 10년 동안 전주의 문화예술 관련 정책·사업, 지역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시민에 대한 문화혜택 지원, 문화예술인들에 대해 창작활동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2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예술관련 전문가와 전주시에서 지원을 받는 기관과 단체의 실무책임자들이 함께했다.

‘예술생태계의 지속성’과 ‘문화재단과 지속가능발전’, ‘출연기관(단체)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세부 주제를 통해 건강한 환경의 조성과 지속성 확보, 협력체계 등이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계 각층의 100인이 모여 전통문화의 지속가능 발전, 문화도시 전주, 문화로 행복한 전주, 문화계의 지속성 등에 대해 자유로운 제안 등을 통해 전주가 가야할 문화의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을 주춧돌로 삼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걸어 갈 1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문화전문기관으로서 전주시가 문화를 동력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