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이병기 학술 논문상' 시상식 개최

2016-11-07     박해정 기자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2016 가람 이병기 학술 논문상’ 시상식을 7일 오후 7시 30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람 이병기 학술논문상’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서 지난 1년 동안 발표된 가람 이병기 관련 연구 성과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연구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인문 르네상스 다다익산(多多益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가람 이병기 학술 논문상’은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에 실린 가람 이병기 선생 관련 논문들을 심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10월 28일에 진행된 최종 심사 결과 가람 이병기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이룩한 논문으로 오문석 교수(조선대)의 ‘이병기의 시조론과 문장의 기획’(국제어문 제 66집 발표)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조론을 당대에 발행된 잡지 ‘문장’의 발행 기획과 연관시켜 그 관련 양상을 논리적으로 규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상 심사는 이지엽 교수(경기대), 염창권 교수(광주교대), 강연호 교수(원광대)가 맡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