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명예 실추행위 강력조치

교총 단호한 입장 표명

2006-05-25     소장환

최근 도내 K고와 W고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이 우려와 함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25일 “일부 고교에서 교사들끼리 서로 고소하고 학생들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하는가 하면 교사의 학생 체벌이 논란이 되고 있는 등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개탄한다”며 “교원의 명예를 실추하는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엄정한 조사와 함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또 “극소수의 문제교원으로 인해 교원 전체의 명예와 교권이 실추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교권은 학생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교원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정상적인 교육활동의 범주를 벗어나 물의를 일으킬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해 교권이 바로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 박충서 교권국장도 “앞으로 교사 맞고소와 학생 단체수업거부, 교사의 학생체벌 등 우려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교총 회원이 교권확립에 걸림돌이 되는 일에 연루될 경우에는 제명시키는 등 교총차원에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