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흥남초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우승

2016-11-02     박종덕 기자

군산흥남초등학교(교장 김기오)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남자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배구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흥남초 스포츠클럽 배구부(하이큐!)는 결승에서 KOVO컵 우승팀인 수원능실초를 만나 극적인 역전승(세트스코어 2대1)을 일궈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

특히 예선부터 결선까지 조 편성 및 추첨 등 대진 결과와 관계없이 전통의 강호들(예선2차전-대전신계초, 8강-경남금호초, 4강-대구삼덕초)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물리치는 등 전국스포츠클럽 최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주장인 전승훈(6학년)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배구를 하며 친구, 형, 동생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많은 것을 희생하고 지도해주신 신동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오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모든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으로 꿈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