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응훈련

생물테러 대비·대응체계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점검

2016-11-01     박철의 기자

진안군은(군수 이항로) 1일 만남의 광장에서 민·관·군·경 합동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안군보건소 주관으로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1대대, 진안의료원이 참여하고 전라북도가 참관했다.

훈련설정은 만남의 광장에서 마을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테러범이 생물테러(탄저균)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동대응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로 사고접수, 상황전파 및 출동, 현장통제, 환경제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훈련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응역량강화를 도모했다.

훈련현장에는 탄저균 등 독소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독소다중탐지키트 및 3중 검체 수송용기, 개인보호복(Level A, C) 등 각종 특수장비가 투입됐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내외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철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