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이주주택지 개발 공급키로

2007-07-12     윤동길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에 다양한 형태의 이주주택단지가 공급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전북혁신도시 제5차 보상협의회에서 주민들의 요구안건 8건 중 3건이 수용되고 5건이 부결되거나 이월됐다.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이주주택지는 단독과 블록형, 공동 등 다양형태로 개발돼 공급되며 주택신축시 국민주택기금 등 장기저리융자 지원도 이뤄진다.

이날 한국토지공사는 혁신도시 건설에 소요되는 추정사업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토공 조성환 단장은 보상금의 추정사업비 7700억원은 예상금액일 뿐 이달 중 감정평가업체를 선정 후 감정평가를 거쳐 보다 명확한 사업비가 산출될 것이라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혁신도시 지구 내 감정평가구역의 적정한 분활과 이주자택지 공급규모 확대(495㎡ 이상~660㎡ 이하) 및 공급가격 조성원가 30% 이하로의 인하 등 2건에 대해선 계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반면에 새만을 사업 시 편입된 토지 미불용지 보상과 주거용 건물에 대한 신축건물 비용 보상, 영농손실액 실제소득 기준 보상 등에 대해선 형성성 문제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도의 한 관계자는 “최대한 현실 가능한 요구사항에 대해선 수용하는 대신 사례와 판례 등 형평성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불허했다” 며 “앞으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