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단청) 신우순씨 무형문화재 지정

2007-07-12     김운협

전북도 단청장(단청) 무형문화재로 신우순씨(56)가 지정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고 단청장 신우순씨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의결했다.

이번 지정심의는 단청장 신우순씨에 대해 관련 전문가 3명이 현지조사를 갖고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정심의에 있어 공정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기했다.

신우순씨는 전수계보가 확실할 뿐만 아니라 단청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양을 정확하게 구사해 적절하게 그려냄으로써 형태미와 비례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색채의 사용에 있어서도 원색적인 색채 대신 채도를 낮추는 등 조채능력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도보 고시일이 지정일이 되며 매월 70만원의 전수활동비와 연1회 140만원의 공개행사비가 지원되고 전수 장학생에게도 매월 10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도지정 무형문화재는 이번 단청장이 지정됨에 따라 현재 27종 59명에서 28종 60명으로 늘어났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