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인생 20년 녹여낸 무대

2016-10-20     박해정 기자

마임이스트 최경식이 마임 인생 20년의 공력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20일 익산 아르케에 따르면 올해 소극장 아르케 10주년을 맞아 최경식 마임리스트를 초청해 ‘최경식의 마임 20년 아낌없이 주는 달란트 마을’을 소극장 아르케에서 28~30일 오후 7시 공연한다.

28일 금요일에는 ‘이상한 삐에로 풍선쇼’, ‘환상특급 마임버블쇼’,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을 선보인다.

29일에는 ‘공원에서’, ‘외출준비’, ‘서커스극장’, ‘법정에서’, ‘인생’, ‘마음을 열어주는 마임체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일에는 ‘가면 만드는 사람’, ‘다윗과 골리앗’, ‘골고다의 증인’ 등을 통해 마임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 중 ‘가면 만드는 사람은 세계적인 마임의 거장이라 불리었던 프랑스 마르셀마르소의 대표적인 작품을 최경식이 재구성했다.

매 공연마다 공연 후 배우의 작품해설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아르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마임의 세계를 맛보고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마임에 대한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마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며 063-852-0942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