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해수부 장관에게 새만금신항 10만톤 이상 접안 건의

장관, 새만금내측 어로행위 허가 연장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

2016-10-19     김영묵 기자

국민의당 김종회의원은 19일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과 함께 새만금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소장으로부터 신항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간 국회 농해수위와 예결위에서 새만금신항 건설의 타당성과 확장방안을 강구하도록 해수부 장관에게 적극적으로 요청, 오늘 장관과 함께 새만금신항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새만금신항이 대중국 우리나라의 관문항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10만톤 이상의 배들이 접안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었고 이날도 같은 주장을 했다.

김 의원은 또 “새만금 내측의 어민들이 새만금 개발사업으로 허가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새만금 내측에서 어로행위를 하던 배들이 새만금 외측으로 이동해 정박할 수 있는 (어항)항구가 마련될 때까지는 어업권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 장관으로서 그의 합목적성을 찾아보기 위해 새만금신항을 찾게 되었으며, 새만금 내측 어로행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새만금 내측 어민들의 어업권 연장에 대해서 “의원님 요구에 부응하여 (어업권 한시 허가)그렇게 하겠다”라면서 어업허가를 한시적으로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새만금신항은 1단계 완공이 2020년이며 4선석 규모로 부두 총길이는 910m로 계획되었고. 2단계 완공은 2030년으로 8만톤급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최소 10만톤급이상의 배가 접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