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효식품의 향연 IFFE 개막

2016-10-19     신성용 기자

1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일 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질을 더욱 높이고 발효식품 전시 마케팅 확대와 더불어 지역 전통주와 식품명인을 집중 조명하고 각 시군 특화사업단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9개국에서 344개사가 참가한다.

국내기업관은 삼락농정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4개의 전시관에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품된다.

삼락농정관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R&D 기관들이 참여해 정책홍보, 연구성과,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농식품산업 전반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기청과 수출진흥상품, 지역별 전략특화사업단,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 인증기업 등으로 구성된 선도상품관에서는 현재와 앞으로의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전통발효식품 생산업체로 구성된 식품마케팅관에서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수산발효전은 전북 부안, 충남 강경, 서천, 속초의 다양한 젓갈을 만나볼 수 있다.

14개국 32개사의 전시업체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서는 유럽의 와인과 치즈, 맥주, 올리브오일, 미국의 노니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조지아 특별전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이벤트가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89개사의 국내외 전문 유통 바이어 초청해 B2B 무역상담회를 열고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컨퍼런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출확대를 위한 세미나 등 우수 발효식품 발굴과 무역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효의 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김치 담그기, 치즈만들기, 우리밀수제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 행사와 비눗방울 놀이, 길바닥 스케치북 등으로 구성된 재밌는 놀이터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전주비빔밥과 남원추어탕 등 지역 특화 음식을 비롯해 뽕잎베이컨볶음밥, 임실치즈피자 등 동서양의 다양한 발효 음식들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김동수 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참관객과 기업·바이어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현장을 방문해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발효식품도 맛보고 세계적인 명품 발효식품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