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조와 시정발전 위한 단체교섭

2016-10-19     고운영 기자

익산시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김상수 노조위원장과 간부공무원 및 노조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첫 단체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은 노사 양측 참석자 인사에 이어 노조 측의 교섭요구안 제안 설명과 시측의 입장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노조가 요구한 교섭안은 조합 활동, 조직관리, 인사,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9개 분야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사항이 반영돼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 및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와 노조는 이번 교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무교섭과 본 교섭을 진행하게 되며 교섭안 합의 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 “단체교섭 시작은 시와 노조 간 단체협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상호 협력적이고 성실한 교섭을 통해 시정발전과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07년 설립된 이래 조합원 수는 현재 1,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