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수필문학상’ 정장영 수필가 선정

2016-10-17     박해정 기자

안골은빛수필문학회(회장 이종희)는 2회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정장영(87)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은빛수필문학상’은 도서출판 Book Manager 김서종 대표의 창작지원금 후원을 받아 두 번째 시행되고 있다.

수상작 ‘사랑방’은 지금은 사라진 시골 사랑방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소재로 창작한 수필 이다.

안도 심사위원장은 “제목이 진부하지만 사랑방의 추억과 사랑방의 역할을 적절히 소화했다”며 “‘이제 사랑방은 국어사전에서나 찾아야 하는 단어가 됐다. 오늘따라 고향 사랑방 선생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고 한 작가의 마무리는 간결하고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장장영 수필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삼다(三多)주의를 믿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 많이 쓰려고 했지만 갈수록 태산협곡이었다”며 “잘 해서라기보다 잘 보라는 격려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21일 오후 4시 안골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