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군산선수단 선전... 16개 메달 잔치

2016-10-13     김종준 기자

제97회 충남 전국체육대회가 13일 폐막한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고 활약을 펼쳤다.

군산시선수단은 19개 종목 13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서 지난 체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체전에서는 효자종목인 조정과 체조, 육상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가 2013년 체전 이후 4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야구도시 위상을 드높였다.

조정은 쿼드러플스컬(김영래-박예리-이선희-피선미) 부문 금메달을 포함해 무타페어(김영래-피선미), 싱글스컬(이선희) 은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거머줬다.

체조는 박숙현 에어로빅 장권수가 남자 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일반부 3인조 황인찬-이사랑-김한진과 일반부 에어로빅스텝 송종근-황인찬-이사랑-김한진이 은메달,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김한진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무려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남자대학부 포환던지기에서 군산대 지현두가 16.43m로 금메달, 군산대 배드민턴 단체전과 개인복식 김초희-홍희양 조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군산대 서다인이 탁구 개인단식, 호원대 전의성 펜싱 플러레, 군산대 정구 개인복식 양한일-한진영, 복싱 군산대 이현용 웰터급, 군산고 농구가 동메달을 기록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