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제도,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 ‘톡톡’

2016-10-04     고운영 기자

익산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과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를 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로 시는 사업비 168억8천5백만원의 자금을 조성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특례보증 지원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31명의 소상공인들에게 36억원(′15년 122명 / 17억5,200만원, ′16년 9월 기준 109명 / 18억4,800만원)이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됐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는 신용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 이하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 중이며, 2017년도에는 48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해 약 240여명의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이면서 익산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자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대출자금 보증과 2년간 2%의 이자를 보전한다.

신청희망자는 협약 금융기관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익산시청 민생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제도가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