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성 퇴직예정자 대상 제 2의 인생 설계 팜투어 진행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 눈길

2016-09-30     서병선 기자

완주군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이 은퇴 후 퇴직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삼성그룹 퇴직예정자 35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일원에서 귀농귀촌 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기업체와 연계한 팜투어’는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시기에 맞춰 완주군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업농촌활력정책을 소개하고 선배 귀농인 사례발표와 농가 및 마을(지역)공동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로컬푸드와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 설명을 들을 때는 작물선택, 주거정보 및 농촌적응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강평석 농업농촌정책과장은 “완주군은 앞으로도 기업체와 연계한 팜투어를 확대해 나가는 등 은퇴자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민 유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올 하반기에 완공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귀농인의 집을 건립하고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계획 중인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건립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귀농귀촌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