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전북 최초 건축협동조합 출범

2016-09-28     고운영 기자

익산에 건축협동조합이 전북 최초로 출범했다.

익산건축협동조합 발기인 11명(대표 현주억)은 28일 송학동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조합 출범을 알렸다.

익산건축협동조합은 올해 12월까지 협동조합운영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동영업·설계·감리·유지관리 등의 조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건축협동조합은 기존 개인 또는 법인건축사사무소들은 현행대로 개별 업무를 수행하면서 건축사간의 자율적인 합의아래 영업 및 업무의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익산건축협동조합 현주억 대표는 “공동영업, 공동설계 개념의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건축물에 대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헌율 시장은 “건축사 조합을 구성해 건축설계·감리업무를 협업화해 설계·감리의 질을 높여주길 바란다” 며 “개별 건축사들의 지식과 역량을 공유해 취약계층에 대한 재능기부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어 건축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