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공비축미 매입 돌입

산물벼 등 총 8만8318포대, 수확기 쌀값 기준 매입가 결정

2016-09-28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201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 지역 내 3개 RPC에서 산물벼 1만8252포대, 건조벼는 각 읍·면에서 7만66포대 등 총 8만8318포대(40kg들이)를 매입한다.

산물벼 매입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건조벼(포대, 톤백)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읍·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건조벼 배정기준은 2016년 쌀변동직불금 지원대상 면적(60%), 전년도 매입실적(40%), 전년대비 증가량 100%이내에서 배정물량을 결정했다.

산물벼는 전년도 매입실적(80%), 전년도 배정량(20%), 건조벼 증감량 폭을 감안해 배정물량을 결정했으며, 올해 매입 곡종은 신동진, 새누리 2종이다.

올해 공공비축 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벼 출하농가에게 매입현장에서 우선 지급된 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종욱 소장은 “건조벼는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검사규격을 적용, 벼 건조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수분이 13.0%미만일 경우는 한 등급을 낮춰 합격처리하니 농가들은 이점을 유념해 과잉건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공공비축미 1등급 수매가격은(포/40kg) 건조벼 5만7740원, 산물벼 5만6890원이 지급됐다.
완주= 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