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10월 4일부터

2016-09-27     고운영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을 다음달 4일부터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정 병·의원 100곳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익산보건소는 접종 초기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판단해 올해는 연령별로 기간을 구분해 접종을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4일부터 우선 접종하고 만 65세 이상 74세 미만 어르신들은 같은달 10일 이후부터 시작한다.

익산보건소는 기초수급자와 의료급여 차상위 1·2종,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무료접종을 진행한다.

또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만 50세~64세, 6개월~59개월 소아,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유료 접종을 각 읍·면·동별로 분산 실시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며 6개월 면역 효과가 지속돼 10월에서 11월 사이 예방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익산보건소 관계자는 "10~11월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적기"라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