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서해안고속도 연결도로 4일 전면개통

국도 22호선 10.3km 4일 오후 4시부터 전면 개통돼 운행시간 8분 단축효과

2007-07-05     윤동길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입구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2호선이 전면 개통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서 흥덕면 흥덕리까지의 4차선 10.276km 구간의 국도 22호선이 지난 4일 전면 개통돼 종전 16분의 절반인 8분 거리로 단축됐다.

기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 및 휴가철 지·정체가 심해 선운사를 방문하는 도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4차로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IC 주변 도로와 흥덕면과 부안면 소재지 우회로의 교통 불편이 해소 돼 관광객 유치 등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20년간 절감되는 물류비용이 1340억원으로 추정되고 교통량도 일일 1만대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운사~서해안고속도로 연결 사업은 총 9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0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인천강교(360m) 등 교량 7개와 터널 2개가 설치됐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