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현직 교직원 발전기금 1800만원 기탁

공로연수 박희정 전 사무국장 500만원 ‘눈길’

2007-07-05     소장환

이달부터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박희정(이사관) 전 사무국장을 포함한 전북대 전·현직 교직원들이 18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희정 전 사무국장이 500만원, 전석배 총무과장을 비롯한 김영호 교무과장, 민병곤 시설과장, 임광환 비서실장 등 4명이 각각 300만원씩 1천200만원, 김대규 전 학생과장이 100만원 등 총 1천8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서거석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전 총장실에서 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전석배 총무과장은 “대학에 몸담고 있는 행정직원으로서 대학 발전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정성이 전북대 발전을 위해 소중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100대 대학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