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축제 홍보대사 허수아비 테마존 심사 펼쳐

교월동 ‘차전놀이 한마당’ 대상 선정

2016-09-21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8일 앞으로 다가온 지평선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 테마별 포토존 형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허수아비 테마존 심사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회계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허수아비 테마존 ‘월컴 투 허수아비 빌리지’가 벽골제 행사장을 비롯 고속도로 IC입구와 주요도로변에 조성돼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다양한 컨셉으로 조성된 허수아비 테마존은 한 달여간 읍면동 직원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돼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품을 준비하고, 직접 허수아비를 만들고 설치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탄생됐다.

금년 읍면동별 허수아비 작품 테마는 전통적인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외에도 다가오는 개천절을 기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민족의 정서를 표현하고 올해 개최됐던 세계인의 축제 리우올림픽을 우리 문화와 접목해 색다른 모습으로 재현했으며, 새만금의 중심 도시로서의 김제시 위상을 알리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 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만드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제시는 지난 20일 읍면동별로 출품된 허수아비 테마존 19개소에 대한 우수작품 심사를 펼쳤다.

이번 심사에서 전체 19개(19개 읍면동) 작품 중 전통놀이를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교월동의 ‘차전놀이 한마당’이 영예의 대상, 서민들의 흥겨운 놀이 모습을 표현한 봉남면의 ‘한마당 각설이’와 리우올림픽에서의 열정과 감동이 지평선 축제에서 지속된다는 감정을 표현한 요촌동의 ‘뜨거운 열정, 감동의 순간을 지평선축제에서도 쭈욱~’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공덕면, 성덕면, 금산면, 광활면이, 장려상은 만경읍, 백구면, 진봉면, 황산면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태한 교월동장은 “바쁜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도 직원과 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허수아비 제작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김제지평선 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돼 기쁨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