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섬진강 자전거길, ‘아름다운 자전거 길 100선’ 선정

행정자치부 선정…덕치면 물우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8.8km구간

2016-09-18     문홍철 기자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광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임실군 섬진강 자전거길이 행정자치부의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행자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섬진강 자전거 길은 덕치면 소재 물우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8.8km구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구간의 경우 김용택 섬진강시인의 진뫼마을과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 월파정 등이 위치해 명품 자전거 길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산세, 기암괴석 등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뤄 강바람과 함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최적의 라이딩 장소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 길 편의시설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하겠다다”면서 “라이딩 동호회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17개 시ㆍ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천받은 전국 216개 자전거 길에서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 관광지나 유적지, 휴양지 등과 연계성이 좋아 자전거 여행에 적합한 구간 100개소를 평가해 선정했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