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오늘까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2016-09-13     김충근 기자

무주군은 13일까지 군청 후정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장터에서는 사과,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과 산양삼, 인삼, 더덕, 도라지 등의 약초류, 친환경 쌀과 잡곡 등의 곡류, 참기름, 들기름, 고추, 마늘 등 양념, 천마와 홍삼 등의 가공품, 그리고 머루와인과 곶감, 유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무주군 농업소득과 농업마케팅 강명관 담당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선물용으로 쓸 수 있는 품목들로 골고루 준비를 했다”며 “농가에서 직접 가지고 나와 믿을 수 있고 품질도 좋고, 가격까지 좋은 반딧불 농·특산물을 직접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부산, 대전과 부천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도시 직거래장터도 성업 중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지방행정연수원과 서울 중구청, 양천구청, 부산 기장군청, 센텀포레아파트, 정관읍, 경기도 군포아파트, 부천시청, 대전 서구청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부천시청과 대전서구청에서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주민들은 “마트 물건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도 품질도 정말 좋다”며 “무주가 자매도시라는 믿음도 있고 또 직접 농사를 지은 분들이 판매까지 하시니까 더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주말난장과 농·특산물대축제 등으로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지난해 1백억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2백억 달성을 목표로 125억여 원을 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