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면 단비 기원 기우제 올려

2016-09-12     임동갑 기자

고창군 상하면(면장 조철웅)은 23년 만에 겪는 극심한 가뭄이 갈수록 더해지고 장기화되자 지난 9일 상하면의 명산인 장사산에서 정성스레 제단을 마련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비를 내려줄 것을 소망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이날 기우제는 김길태 경노제회장, 농민회, 농업경영인협의회,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단비를 내려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 드렸다.

김길태 경노제회장은 기우제문을 통해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하늘에 전하며 수확기에 갈라지고 타들어가는 논밭에 단비를 충분히 내려달라고 소원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