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생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 할 것”

김병곤 도의회의장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2007-07-03     김운협

“도의회가 민생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3일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장은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밋빛 정책은 비판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치중하는 도의회 운영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재 전북의 가장 큰 과제는 경제문제”라며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목표를 둬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2년차 의회활동 방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도의회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의욕적으로 일하는 의원들이 늘어 ‘공부하는 의회’의 표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또 “개인적으로 지난 17년 동안의 의정 생활 중 가장 열정적인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며“8대 도의회는 지방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양당 정치가 시작돼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큰 갈등 없이 상생·협력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민선 4기 들어 1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더 이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정책은 비판하고 과감히 관련 예산을 삭감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새만금지원 특별법과 김제공항 건설, 태권도공원 조성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회가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