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 하계세미나, 문학상 시상식 등 성료

2016-08-30     박해정 기자

‘수필과비평’은 27일 경남 합천 ‘해인사관광호텔’에서 하계세미나 및 황의순 문학상, 수필과비평문학상·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원 전 서울시립대 부총장이 수필집 ‘태양에서 띄운 편지’로 ‘황의순문학상’, 김나현씨의 수필집 ‘화색이 돌다’, 박귀덕씨의 수필집 ‘잃어버린 풍경이 말을 건네오다’, 신노우씨의 수필집 ‘살며 생각하며’, 이옥순씨의 수필집 ‘홍차가 우려지는 동안’ 등이 16회 ‘수필과비평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먼 거리를 돌고 돌아와 여러분 앞에 서니 그 느낌이 새롭다”며 “회원 개개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수필가라는 자부심이 가질 때 비로소 ‘수필과비평’은 세계적인 문학잡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후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가 ‘미친놈 소리 들을 용기를 가지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을 펼쳤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