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불상 훔친 60대 남성

집에가져가서 기도하려고...

2016-08-29     임충식 기자

기도를 하기위해 불상을 훔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9일 절도 혐의로 A씨(64,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원시 소재 절에서 청동 불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신도로 가장하여 보물 제 42호로 지정된 미륵존불 뒷면 탁자위에 있던 청동으로 된 미륵반가유상 한점을 상의 잠바 속에 감춰 가지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 놓고 기도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