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 설명회 개최

2016-08-29     윤복진 기자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인문역량강화(CORE) 사업추진단은 29일 오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어사업의 비전 및 목표와 2016학년도 진행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및 참여 방법, 기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대 인문대학 코어사업추진단은 국립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간 30억 원씩, 3년 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전북대 인문대학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기초학문심화 및 인문기반융합전공, 글로벌지역학 모델의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국제교류강화, 기초학문심화, 취업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는 학사구조를 글로벌지역학과군, 기초학문심화학과군, 인문융합학부군으로 개편하여 특성화된 인문학 발전 모델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글로벌 지역학 발전 모델에서는 어문계열 학과를 프랑스·아프리카학과, 스페인·중남미학과, 일본학과, 독일학과 등으로 개편해 특정 국가만이 아닌 언어 및 문화권을 포괄하는 확대형 지역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글로벌 지역연구원 및 해당 지역 연구소 신설을 통해 해외 지역 연구·교육·정보의 거점 정보센터도 구축할 계획과 인문기반융합 모델에서는 인문융합학부를 신설해 인문기반 융합교육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과 글로벌, 문화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문화ICT와 글로벌 지역통상, 공공행정인문, 유무형문화유산, 영상미디어인문, 범중화권 문화비즈니스 등 6개의 인문학 기반 융합 연계 전공을 개설해 융·복합 교육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초학문심화 모델에서는 기초학문 보호와 육성이라는 거점 국립대의 책무를 위해 기존 인문학 연구의 거점인 인문연구원 및 산하 연구소를 활성화하고, 학·석사 연계과정과 대학원 과정 강화, 인문 석사 협동과정 등을 신설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이번 코어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문학 역량을 기반으로 학제간 벽을 허물며 상생 발전하는 융·복합 교육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는 이러한 호응도를 반영해 오는 9월 1일 인문대학에서 설명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