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안전성 관리 강화

완주군, 생산·유통단계 농산물 월 2회 잔류 농약 분석

2016-08-29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소비자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 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군은 그동안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를 위해 생산·유통 단계 농산물을 월 2회 이상 주기적으로 분석해 부적합 농산물은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성 관리 대상 로컬푸드 판매장은 13개소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효자점, 모악점, 하가점, 삼천점, 둔산점 외에 건강한밥상 꾸러미,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용진농협 1·2호점, 봉동농협, 상관농협, 소양농협, 고산농협 등이다.

특히 완주군은 최근 일부 타 지역로컬푸드 매장에서의 잔류 농약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생산단계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GC-MS/MS(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잔류농약분석장비를 보완하고 분석요원을 충원함으로써, 9월 중순부터는 기존 246종에서 320종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일부 부적합 농산물 농업인에게는 개인적으로 특별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주로컬푸드의 안전성을 위해 모든 로컬푸드 판매장과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생명인 안전성 담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