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 재산등록 공개현황 살펴보니…

전북 국회의원 평균 재산 9억8200만원

2016-08-29     김영묵 기자

- 도내 정운천, 21억5500만원 ‘1위’… 김광수 1억4600만원
- 전국 전북출신 김병관·김중로 의원이 각각 최고·최저로 확인

전북 10명의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9억8200만원이고, 도내 1위는 정운천 의원으로 21억 5500만원, 최하위는 김광수 의원으로 1억 4600만원이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제20대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은 19억1400만원이었다.

이날 공개한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전북 출신으로 경기 분당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었고,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도 전북출신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중로 의원이었다.

김병관 의원의 재산은 2341억3200만원이었고,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의원은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237억9100만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김중로 의원의 재산은 부채 5500만원이다.

도내에서 재산이 가장 적은 김광수 의원은 신규 재산 신고대상 의원 중에서 하위 10위를 차지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20대 국회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신고를 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이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 재산이 공개된 김관영·이춘석·유성엽 의원을 제외한 김광수 의원 등 7명의 재산이 이날 공개됐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