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재 ‘정읍 장학숙’ 준공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98명 수용…9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김생기 시장)이 추진해온 정읍 장학숙 준공식이 지난 27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현지에서 있었다.
준공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유진섭 시의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정읍애향운동본부와 재경정읍시민회 및 교육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정읍 장학숙은 연면적 399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모두 9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상 1층에 사무실과 사감실, 게스트룸(방문자 숙소)이 배치됐다.
지상 2층에서 5층까지는 2~4인실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로 조성됐으며, 각 층마다 휴게실과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6층은 독서실과 식당, 옥상정원을 조성해 면학 분위기를 한층 높임은 물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하 1층은 입사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특히, 지상 1층에는 정읍 농·축산물 판매장도 설치돼 지역 우수농산물 전시·판매 및 문화관광자원 홍보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 장학숙 건립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줌으로써 수도권 대학에 더 많이 진학할 수 있게 됐다”며 “정읍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발전과 국가성장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읍 장학숙이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정읍시민과 기업, 단체, 출향인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