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계 수주난 심각

BTL 등 여파 수주액등 감소

2006-04-13     김운협

올 상반기 도내 건설업계의 수주가 작년보다 발주, 수주금액이 절반으로 격감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일반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 3월까지 건설공사 발주는 121건에 7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93건 1천637억원에 비하면 건수는 30% 늘었으나 금액은 849억(52%) 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대형 공공공사가 BTL(임대형 민자사업)사업으로 대폭 확대되고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자체들이 공사발주를 선거이후로 미루었기 때문인 것으로 도내 건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로인해 각 건설사들은 속병이 깊어가고 있는 것으로 직원급여와 사무실 운영비 등 경상비는 그대로 지출되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내 건설사들의 줄 도산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