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곤 시인 ‘천길 돌비 하나 새기며’ 출간

2016-08-24     박해정 기자

김황곤 시인이 지난달 말 생애 첫 시집 ‘천길 돌비 하나 새기며(신아출판사)’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매화꽃 왈칵 눈에 부시면’과 ‘천길 돌비 하나 새기며’, ‘별을 줍는 아이들’, ‘임의 가슴 불 먹은 노을인가’, ‘천년이 가도 꺼지지 않는 화롯불’ 등 78편이 실렸다.

소재호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의 작품에서 약간의 ‘허무와 무상’은 시적 사유의 바탕이 되고 있으므로 시의 감상에 무해 유익하다고 본다”며 “그의 인생관이나 우주관은 한쪽으로 쏠림없이 그저 인생의 바른 길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구가하고 절절이 읊는다”로 평가했다.

김 시인은 전북 부안 출생으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정년했으며 월간 ‘한울문학’에서 시와 수필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와 전북문인협회, 부안문화원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