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재미난 노래의 외침

11일 오후 8시 공간봄서 ‘크림(Cryim)’ 공연

2016-08-10     박해정 기자

소소한 일상을 재미있게 노래하는 밴드 ‘크림(Cryim)’이 여름밤 무더위를 날린다.

10일 (사)마당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한옥마을 공간봄에서 ‘크림(Cryim)’이 공연한다.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며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밴드 ‘크림(Cryim)’은 2006년 7월 결성해 2009년 1집 ‘I’m cry‘ 앨범으로 데뷔해 전북에 연고를 두고 전국 곳곳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크림(cryim)은 I'm cry(나는 외치다)를 도치시켜 만든 팀명으로 감정과 일상의 풍경을 따뜻한 가사, 편안한 멜로디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크림은 기타 서기춘 씨(38)를 중심으로 베이스 유현진(32), 드럼·젬베 김성하(30), 보컬·멜로디언 장혜선(29) 씨로 이뤄졌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며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팀으로 2009년부터 최근까지 6개의 크고 작은 앨범을 냈다.

모두 작사·작곡을 하는 이들은 일상에서 재미난 요소를 노래로 만든다. 크림 멤버들은 자신의 음악에 대해 “아직은 무색(無色)으로 내공을 좀더 쌓아 우리만의 색을 채우고 싶다”며 “때로는 진부하다는 평가도 듣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어제의 그리움, 오늘의 일상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며 대중과의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크림(cryim)의 이번 공연에서는 ‘open arms’, ‘내일의 축구왕’, ‘힘을 내요 김여사’, 내일부터 웃자‘, ‘오늘 같은 밤’ 등을 선보인다.

공간 봄 목요초청공연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예매 1만원, 현매 1만2000원(관람료 및 음료 포함)이며 예약 및 문의는 마당 기획팀(063-273-4824)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