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 다문화여성대학 교육 수료

2016-08-10     김진엽 기자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에서 운영한 다문화여성대학이 총 1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8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2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실시된 다문화여성대학은 한국어 등을 기본으로 매일 4시간씩 1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해 한국어 노래 합창 연습도 함께 했다.

특히, 결혼이민여성을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고 농협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며 다문화사회 언어 및 문화이해 등의 교육을 제공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현재 농촌지역에 결혼이민여성들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앞으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구성원인 다문화가정이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여성대학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2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8명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