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베리류 병해충관리 철저 당부

2016-08-05     김진엽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복분자와 오디 등 베리류의 철저한 병해충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베리류 농사를 위해서는 세력이 약해진 포장은 웃거름을 주고, 장기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세심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집중강우 시 침수우려지역 배수구 정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병해충 예방 위해서는 복분자는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반드시 병해충과 잡초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수확 후에 탄저병과 점무늬병, 줄기뿌리혹병, 줄기마름병 등이 늘어나므로 수확 후 병해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에 복분자 고사주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 예방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뽕나무에 돌발해충인 흰불나방이 발생하면 뽕잎을 전부 폭식해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방제활동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수확이 막바지에 달하는 이 시기에는 수확이 마무리 된 포장의 방조망을 제거하고, 이달 상순까지 추비(追肥)해야 원활하게 월동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돌발성 병해충의 예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주변에서 돌발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