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불법ㆍ편법상속 협력체제 구축하자
29일 채수찬 재벌 상속 간담회 정치권-시민사회 연대 강화키로
2007-06-27 신성용
간담회에는 곽노현(방송통신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교수를 비롯 김진방(인하대, 참여연대 경제개혁위원장), 김상조(한성대, 경제개혁연대 소장), 권영준(경희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벌의 불법ㆍ편법 상속과 관련해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정치권-시민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보완 및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매각 등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회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채수찬 의원(전주 덕진구)은 “재벌의 경영권 편법상속을 막고 계열사간 순환출자 해소 등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오늘 간담회가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재벌의 불법ㆍ편법상속에 대해 좀 더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