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타러 순창 섬진강으로 떠나자

오는 6일부터 3개월간 주말 휴일, 화탄마을 앞 섬진강 카누 무료 체험교실 운영

2016-08-02     손충호 기자

순창군이 무료 카누체험교실을 열고 본격적인 수상레져산업 육성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오는 6일부터 10월말 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6년 카누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누체험교실은 해양수산부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해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된다.

순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간단한 안전교육 및 노 젓는 방법 등을 배우고 난 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1시간 내외다. 특히 화탄마을 앞 섬진강은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얕아 카누체험에 적격인 장소다.

또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1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이미 지난해 10월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카누 체험교실은 7일 운영에 830명의 군민 및 관광객이 참여해 관광상품으로의 가능성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카누 무료체험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수상레저 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미 섬진강일대를 수상레저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민간주도 섬진강수상레져연맹을 설립해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카누 15대를 제작한 상황이다.

군은 앞으로 2018년까지 카누제작소, 방문자 센터, 카누제작교실 등을 만들어 유등 적성면 섬진강 일대를 수상슬로우레저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3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다양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필요한 만큼 카누를 중심으로 수상슬로우레저 산업 육성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카누체험교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촌개발과 전화 063- 650 -176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