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와닿는 복지 증진 실현

완주, 사회공헌사업 적극 활용

2016-07-29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사회복지시설의 환경개선과 생활인 체험프로그램 개발, 일자리 창출 등 ‘현미경 복지’실현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8일 완주군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여러 기관 단체와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공모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은 기업이 사회에 갖는 책임활동의 한 형태로, 현금 기부와 같은 재정적 지원과 함께 현물기부와 자원봉사활동, 시설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회참여 및 투자활동을 뜻한다.

이 사업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복지수요를 공공예산과 조직만으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조직의 협업체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사례가 적지 않은 최근의 트렌드를 고려할 때,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장애인정보화사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 농촌노인 신체건강증진 사회통합모델 구축 등 이미 확보된 14건의 사업,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완주장애인복지관과 완주노인복지센터 등에 지원해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장애인보조기구지원,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 사업 등 21건, 5억2000만원 규모의 추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많은 사회공헌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사회양극화, 고령화, 실업률 상승 등으로 국가복지증진을 위한 지역기업과 민간기관의 사회참여 역할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