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명인 박재천 ‘이유 있는 소리’

-20일 한옥마을 공간 봄

2016-07-18     박해정 기자

(사)마당은 162회 수요포럼으로 20일 오후 7시30분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의 ‘이유있는 소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요포럼에서는 박재천 위원장과 함께 한국의 음악, 우리 소리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들어본다.

박 위원장은 젊은 날, 드러머로 시작해 전라도 각 지역을 다니며 판소리를 배우고 결국은 아방가르드에 안착해 활동해왔다.

2011년부터 프로그래머로 소리축제와 인연을 맺은 이후 ‘박재천의 Korean Grip’ 시리즈를 통해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코리안 그립’은 국악의 고유한 장단을 드럼 세트로 옮겨낸 것으로 국악 장단의 묘미를 드럼 연주로 살려낸 독창적 음악이다.

최근 ‘2016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특별상을 수상한 박 위원장의 대중음악상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중앙대와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박위원장은 재즈피아니스트인 아내 박미연씨와 함께 활동하면서 한국의 프리재즈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우뚝 섰다.

강연료는 1만원(자료집 및 음료포함)이며 신청은 마당 063-273-4823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