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미술심리치료 평생교육프로그램 ‘그리네 미술학교’ 2년 연속 선정

9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노인 30명 대상 치매예방 등 프로그램 실시

2007-06-26     소장환

한일장신대 평생교육원의 ‘그리네 미술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리네 미술학교’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색칠·그림그리기 등 미술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울증 치료는 물론 치매예방까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술심리치료과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56세 이상 소외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리네 미술학교’의 경우, 농번기임에도 많은 노인들이 꾸준히 참가해 우울증 해소에 효과를 봤다고 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소외계층 노인들이 누리지 못한 학교 교육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삶의 활력 제공, 작품전시를 통한 자존감 향상에도 큰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2기 그리네 미술학교는 9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일장신대 미술치료실에서 완주군 상관면에 거주하는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집단미술치료과정과 건강체조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등·하교 차량 운행 및 점심 제공 등을 통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사회복지분야 특성화대학인 한일장신대는 2005년 신바람 노인학교, 2006년 제1기 그리네미술학교에 이어 올해 제2기 그리네미술학교까지 꾸준히 사회복지 실천과 지역사회 봉사사업에 나서고 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