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

12일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16-07-10     박해정 기자

전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철)이 12일 오후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베르디의 레퀴엠’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레퀴엠’은 베르디가 남긴 종교음악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4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연주시간은 약90분에 달한다.

작품은 외형상 가톨릭의 전통적인 라틴어 가사에 의한 ‘진혼 미사곡’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이례적으로 장대하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극적 성격이 다분해서 성당보다는 공연장에서 연주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최정상급 성악가들로 소프라노 박현주, 알토 이아경, 테너 이정원, 베이스 최진학 등이 함께하며 전주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등 130여명의 합창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문의 227-6278, 281-2786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