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시인 두 번째 시집 펴내

2016-07-10     박해정 기자

조선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어쩌면 쓰라린 날은 꽃 피는 동안이다(시산맥)’를 펴냈다.

이 책에는 옥잠화, 신경초, 개구리발톱 등 우리에게 익숙한 들꽃부터 생소한 야생화에 이르기까지 52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렸다.

조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빛이 쌓이는 곳마다 꽃 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고 떨리는 마음도 내게 힘이 됐다”며 “벼랑 끝 같은 삶에서 잠시나마 내게 곁을 준 꽃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조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농민신문, 기독신문, 미션21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현재 전북 완주에서 자연을 벗 삼아 시작(詩作)에 몰두하고 있으며 꽃시 1000편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