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첨단과학산단 조성

2011년까지 27만여평 규묘... 의료-정밀과학기기 중점 유치

2007-06-23     윤동길

정읍에 방사성융합기술(RET)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설 첨단과학지방산업단지(첨단과학산단)가 조성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정읍시가 신정동 일원 27만1396평에 첨단과학산단 조성계획을 신청해옴에 따라 22일 지정을 승인했다.

정읍 첨단과학산단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공사로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845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방사성융합기술 관련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설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용지보상과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첨단과학산단이 조성될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는 정읍방사선연구원을 비롯해 생명공학연구원, 안정성평가원 등 방사성 융합기술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도는 정읍 첨단과학산단이 조성되면 방사성융합기술 클러스터 시너지효과에 따라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이곳에 방사성 음료식품 제조업과 전기기계, 전기변화장치, 의료, 정밀광학기기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중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읍 첨단과학산단(RFT) 조성에 따라 방사성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연구소가 대거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산단이 예정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모두 7개 단지 378만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주 도시첨단산단 3만평은 올해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