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개봉

2016-06-30     박해정 기자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7월 2일부터 주말동안 상영되는 ‘주말의 명화’ 상영작으로 ‘도플갱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말의 명화’는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최근 재개봉을 결정하거나 국내에서는 처음 개봉하는 작품 한 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에는 ‘십계’와 ‘세 가지 색’ 3부작을 연출한 폴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상영한다.

영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이름과 생일, 얼굴까지 빼닮은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로니끄의 삶과 사랑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치는 운명적인 만남과 놀라운 우연, 신비로운 예감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도플갱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아름답고 시적인 영상미, 음악의 조화로 거장다운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4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여우주연상 수상, 17회 LA비평가협회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